💌 물류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물뉴'가 도착했습니다!
- 배는 많은데 운임은 왜...
- AI가 예측하는 ETA/ETD
- 미국행 물량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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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화물 사라졌다? 시장에 닥친 '진짜 겨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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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말에는 물류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번 고요함은 단순한 ‘비수기’가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침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트레드링스가 입수한 최신 데이터를 보니,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물류 동맥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있거든요. 2026년을 앞두고 시장이 왜 이렇게 꽁꽁 얼어붙었는지 살펴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공포’가 만든 역설 때문이에요.
⦁ 미리 당겨쓴 수요: 관세 폭탄이 두려워 1년 치 물건을 미리 수입한 ‘프런트 로딩’ 탓에 창고가 이미 꽉 찼어요. 하반기엔 수입할 물건이 없는 거죠. 📦 ⦁ 중국발 물량 급감: 특히 47% 관세를 맞은 중국발 물동량은 16.7%나 곤두박질치며 전체 수입 감소세를 주도하고 있어요. ⦁ 지갑 닫은 미국인: 고물가와 고용 불안에 지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기업들도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물동량이 줄어드니 운임은 ‘자유낙하’ 중입니다. 스팟 운임이 1,400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안정적이어야 할 장기 계약 운임(약 1,600달러)보다 더 싸지는 기현상까지 벌어졌죠. 선사들이 운임을 올려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시장은 요지부동입니다.
전문가들은 2026년 1분기 수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12%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봄이 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이 혹독한 겨울을 버텨낼 보수적인 물류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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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CGM, 짐은 더 실었는데 돈은 못 벌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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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업계 3위인 CMA CGM이 충격적인 성적표를 들고왔어요. 물건은 작년보다 더 많이 실어 날랐는데, 이익(EBITDA)은 무려 40%나 증발해 버린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 건데요. 열심히 일하고도 지갑은 얇아진 이 현상,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다가올 ‘해운 빙하기’의 예고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왜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다가올 2026년은 어떤 모습일지 핵심만 정리해 드릴게요.
⦁ 공급의 역습: 2025년에 쏟아진 초대형 신규 선박들이 화물 증가 속도를 앞질러 버렸어요. 배가 남아도니 선사끼리 ‘제 살 깎아 먹기’식 운임 경쟁을 벌였고, 결국 운임이 뚝 떨어졌죠. ⦁ 화주 우위 시장(Buyer's Market): 선사들은 빈 배로 운항하느니 싼값에라도 짐을 채우려 할 거예요. 다가올 2026년 운임 협상은 화주인 여러분에게 확실히 유리한 ‘골든타임’이 될 전망입니다. ⦁ 싼 게 비지떡의 공포: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죠. 수익이 줄어든 선사들은 비용을 아끼려 배 속도를 늦추는 ‘감속 운항(Slow Steaming)’이나 항구를 건너뛰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커요.
결국 ‘운임 하락’이라는 달콤한 사탕 뒤에는 ‘서비스 품질 저하’라는 쓴맛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 물류비 절감도 중요하지만, 납기 지연으로 인한 클레임 비용이 더 커지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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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화물 언제 오지? ‘AI’가 더 정확하게 맞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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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D/ETA는 믿을 게 못 된다"는 말, 물류 현장에서는 거의 격언처럼 쓰이곤 하죠. 시시각각 변하는 해상 상황 때문에 정확한 도착 시간을 예측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일 텐데요.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레드링스가 부산대학교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와 의기투합했습니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MOU를 통해 단순한 예측을 넘어, 물류의 ‘불확실성’을 기술로 지워나갈 계획입니다.
⦁ 데이터와 연구력의 결합: 트레드링스가 가진 방대한 실무 데이터에 부산대의 전문적인 연구 노하우를 더해, 차원이 다른 예측 모델을 만든다고 해요. ⦁ ‘이유 있는’ 예측(xAI): 단순히 결과만 던져주는 게 아니라, 왜 그런 예측이 나왔는지 설명해 주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도입해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에요. ⦁ 리스크 사전 차단: 선박 이동 경로와 항만 혼잡도를 미리 진단해서, 물류팀이 골치 아픈 상황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로 끝나지 않고, 실제 여러분이 사용하는 트레드링스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해요. 앞으로는 물류 리스크 관리가 ‘운’이나 ‘감’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와 기술’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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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배가 쏟아지는데 운임은 왜 안 떨어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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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 위에 신규 선박들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어요. 경제 이론대로라면 공급이 늘었으니 운임이 뚝 떨어져야 하는데, 시장은 의외로 튼튼하게 버티고 있단 말이죠. 전문가들은 그 범인으로 ‘중국의 무역 불균형’을 지목했어요. 중국에서 나가는 짐은 터져 나가는데 들어오는 짐이 없는 기형적인 구조가, 오히려 늘어난 선박 공급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해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효율적인 상황들을 정리해 봤어요.
⦁ 3.3 대 1의 법칙: 현재 중국에서 컨테이너 3.3개가 수출되면, 짐을 싣고 돌아오는 건 겨우 1개뿐이에요. 중국 내수 소비가 얼어붙어 수입 물량이 없기 때문이죠. ⦁ 빈 깡통의 대이동: 전 세계 컨테이너의 41%가 화물 없이 이동 중이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어요. 새 배들이 짐 대신 공기만 나르는 비효율적인 운항을 하느라 바쁜 셈이죠. 📉 ⦁ 홍해 사태의 나비효과: 가뜩이나 빈 컨테이너를 회수해야 하는데, 홍해 길이 막혀 더 먼 길로 돌아가야 해요. 결과적으로 같은 일을 하는 데 더 많은 배가 필요해진 거죠.
지금은 이런 비효율성 덕분에 역대급 ‘공급 과잉’이 티가 안 나고 있지만, 이건 아슬아슬한 착시 효과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입니다. 중국의 수출 쏠림이나 홍해 이슈가 해결되는 순간, 숨겨진 공급 과잉의 민낯이 드러날 수 있거든요. 거품이 꺼졌을 때 해운 업계가 겪을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 긴장을 놓지 말고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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