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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전량을 육로로 우회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25일,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 EU 농업 담당 집행위원은 
EU가 우크라이나가 육로를 통해 곡물 대부분을 수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으며,
운송 비용을 보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EU는 “농산물 대부분을 '연대회랑'을 통해 수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는데요,
'연대회랑'이란 폴란드와 헝가리 등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EU 회원국을 통한 철도 및 도로 수송로로, 러시아의 협정 파기 이후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 일대 등에 이어지고 있는 공격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출길이 막히자, 이런 우회로 지원 전략을 밝힌 것으로 보여요. 

지난 29일, 식약처는 8월부터 국산 인플루엔자 백신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용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신속히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식약처는 이와 함께, 독감 백신을 수출하려는 업체가 국가출하승인 신청서와 제조·품질관리 요약서를 함께 제출하기 어려운 경우 신청서를 5일 먼저 낼 수 있게 하는 기존 제도는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대신 추가로 정확한 납기 기한이 확인되면 승인 기간을 20일에서 15일로 5일 단축하여 출하 승인 발급 시점을 최대 10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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