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2024년이 열렸습니다.

타종행사는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죠. 눈썰미가 좋은 분은 보셨겠지만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분들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과 관련 컨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인데요, 6인의 팔로워(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를 합치면 무려 1억3531만 명입니다. 보신각 타종행사가 전세계로 퍼져나간 셈입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생중계했습니다. ‘2023 서울콘(SEOULcon)’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렸기 때문이죠. 50여 개국, 총 30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3천여 팀이 참가했고, 이중 6명이 타종행사에 참여한 것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K-문화를 수출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K-콘텐츠는 이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K-콘텐츠 수출이 늘어나면 화장품, 가공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8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류가 한류로 그치지 않고 수출 시장 전체에도 파급력을 끼치는 모양입니다. 

KOTRA, KITA, 삼일회계법인의 전망 자료와 함께 올해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리스크를 대비해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홍해 사태로 아시아-유럽 SCFI가 무려 45%나 올랐습니다. 우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운임 상승도 당연한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검증된 포워더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