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특히 중국의 극단적인 봉쇄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은 더욱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애플 역시 이 같은 이유로 중국을 벗어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애플은 정말 중국을 떠나는 걸까요?

해상운임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요. 바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입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운임 하락 현상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한·중 수교 30년 만에 대중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분위기에요.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여요.

정부 "공급망 기본법" 제정 추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어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9일, 공급망 안정화 관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어요. 정부는 우선 재정·세제·금융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공급망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조치들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중국이 60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가운데, 쓰촨성 정부가 공장이 밀집해 있는 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 조치를 25일까지 연장했어요.
이에 토요타 등 외국 기업들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해 글로벌 공급망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CNN은 “쓰촨성의 정전 조치로 일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태가 중국 연간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0.3% 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발표했어요.

올 하반기 우리 수출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중국과 미국 등의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이에요. 내년 수출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조사 대상의 66%는 내년도 수출이 '올해보다 더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고, '증가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은 15.7%에 불과했어요.

3500까지 무너진 해상운임💰️

올해 초 유례없는 상승을 기록한 글로벌 해상운임은 최근 10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해운 운임은 3500선 아래로 떨어졌어요. 지난 22일, SCFI는 3429.83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32.84포인트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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