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미국 LA까지 이동하는 운임과 비슷한 수준이 됐어요.
이동 거리만 9.5배나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SCFI는 지난 21일 기준 1,037.07로 전주 대비 3.42포인트 올랐는데요, 
노선 별로 살펴보면 
유럽 노선 운임은 1 TEU당 883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상승했고, 
중동 노선 운임 1 TEU당 1,314달러로 전주 대비 93달러 상승했어요.
반면 지중해 노선 운임은 지난주 보다 1 TEU당 1,605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코로나19 물류대란 당시, SM상선의 잘못으로 인해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가 발생했는데, 
이 부분을 모두 삼성전자에 부과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에요. 

SM상선은 2020년 이후 삼성전자에 4500건 이상의 체선료와 1만 건 이상의 반환지연료를 청구했는데요, SM상선은 코로나19로 각 항구와 철도별 처리해야 할 물류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이 불가피했으며,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20일 수출은 3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수입은 36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 적자는 41억 달러로 집계됐어요.

현재 우리 정부는 수출 개선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아직 이렇다 할 수출 반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을 두고
우리나라에 유리했던 대중국 무역지형이 과거와 달라졌고, 
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 역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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